국제유가, 중동 공습 재개에 8%↑⋯브렌트유 90달러대로 [상보]

입력 2026-07-30 07:11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트럼프 “이란 두들겨 팰 것” 응징 예고
미국 원유 재고, 2018년 이후 최저

▲이란 국기 앞에 주가 그래프와 오일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AI 기반 편집 이미지)
▲이란 국기 앞에 주가 그래프와 오일 펌프잭 모형이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AI 기반 편집 이미지)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급등했다. 중동에서 공습이 재개된 영향이다. 또 미국의 원유 재고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유가를 밀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20달러(6.56%) 오른 배럴당 84.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6.65달러(7.91%) 상승한 배럴당 90.74달러로 집계됐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사우디의 석유 시설을 겨냥한 드론 공격의 배후로 친이란 무장 세력을 지목하며 이라크 내 이들 세력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공습은 미국이 중동 주둔 미군을 겨냥한 이란의 기습 공격을 저지했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 중인 선박과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향해 공격을 가했다.

이집트에서는 지중해 연안의 천연가스 선적 항구에서 폭발이 발생했으며, 영국 해상보안업체 앰브리는 이곳에 정박 중이던 미국 소유의 부유식 원유 저장선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게인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로이터에 “시장이 해당 지역의 공급 리스크 심화 요인을 다시 한번 빠르게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기습공격에 대해 강도 높게 응징하겠다고 하자 오름폭을 더욱 키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을 두들겨 팰 것”이라며 “그들(이란)은 얻어맞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재무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경제적 장악’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10개의 단체와 8척의 유조선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새로운 대이란 제재안을 발표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에 오만이 제안한 호르무즈 해협 공동 관리 방안을 거부했다고 알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에너지 수출 호조와 견조한 국내 수요의 영향으로 720만 배럴 줄어든 4억45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30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여기에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주요 산유국 협의체)가 자발적 감산에 따른 증산 일정을 마친 뒤 10월부터는 3개월간 원유 생산 확대를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로이터의 보도도 유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위’ 알테오젠도 한땐 저평가⋯‘획일적 상폐 기준’이 잘라낼 코스닥의 미래 [시총 200억 데드라인의 역설-③]
  • 일본기상청이 본 초강력 태풍 '돌핀', 경로 분석
  • 전국 폭염ㆍ낮 최고 39도⋯'생명 위협' 극한 더위 [날씨]
  • 미국 연준, 기준금리 5연속 동결...반대 3표
  • 제약사 운명 가를 가산 특례…R&D냐 구조조정이냐[약가인하 후폭풍③]
  • '나는솔로' 32기, 최종 4커플 탄생⋯광수♥옥순ㆍ경수♥현숙ㆍ영호♥정희ㆍ영식♥영숙
  • 초고가 주택 보유세 강화 예고에⋯강남 재건축 '초긴장'
  • 은퇴 후 갈 곳은 자영업뿐...일본의 2배, ‘생계형 창업’의 비극 [창업, 지원에서 출구전략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07.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99,000
    • -0.92%
    • 이더리움
    • 2,726,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301,500
    • -2.43%
    • 리플
    • 1,536
    • -0.26%
    • 솔라나
    • 105,300
    • -1.13%
    • 에이다
    • 233
    • +0%
    • 트론
    • 468
    • -0.43%
    • 스텔라루멘
    • 246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10
    • -5.4%
    • 체인링크
    • 11,880
    • -2.14%
    • 샌드박스
    • 58.86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