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 LPGA 통산 상금 120억원 돌파…16년 꾸준함의 결실

입력 2026-07-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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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신지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10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오른 신지은이 통산 상금 120억원을 넘어섰다.

신지은은 29일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 기준 통산 2승과 톱10 48회를 기록하고 있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까지 포함한 통산 상금은 832만7155달러(약 121억원)로 집계됐다.

신지은은 26일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에어셔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끝난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해 김아림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를 받은 신지은은 시즌 상금을 60만8946달러로 늘렸다. L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에도 시즌 상금이 약 60만8900달러로 반영돼 있다.

신지은은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약 10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꾸준히 투어 생활을 이어왔다.

기다림은 스코틀랜드에서 끝났다. 신지은은 대회 내내 선두를 지키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우승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신지은은 우승 뒤 “첫 우승 때는 내가 우승할 자격이 있는지 느끼지 못했다”며 “이번 우승은 내가 얻어냈다는 느낌이 든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퍼팅 코치와 함께 훈련하면서 은퇴 전에 반드시 한 번 더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도 크게 상승했다. 신지은은 28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36위에 올라 1주 전 98위보다 62계단 뛰었다.

16번째 LPGA 투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신지은은 통산 상금 120억원을 돌파하면서 오랜 기간 투어에서 쌓아온 꾸준함을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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