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싱가포르서 10년간 25개 매장 연다…최대 유통사와 맞손

입력 2026-07-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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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프라이스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10년간 25개 이상 매장 확대
8월 싱가포르 1호점 개점…할랄 인증 기반 동남아·중동 시장 진출 추진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사우스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현지 1호점 입점 예정지의 브랜드 론칭 안내문구 (사진제공=맘스터치)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사우스 브릿지 로드에 위치한 현지 1호점 입점 예정지의 브랜드 론칭 안내문구 (사진제공=맘스터치)

맘스터치가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인 페어프라이스그룹(FairPrice Group)과 손잡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맘스터치는 페어프라이스그룹과 싱가포르 현지 외식사업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싱가포르에서 25개 이상의 매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맘스터치는 브랜드 운영권과 메뉴,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고, 페어프라이스그룹은 현지 매장 개발과 운영, 마케팅을 맡는다.

맘스터치는 오는 8월 14일 싱가포르 중심업무지구(CBD) 인근에 현지 1호점을 열고 연말까지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총 3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페어프라이스그룹은 현지 대표 푸드서비스 브랜드 '코피티암(Kopitiam)'을 통해 푸드코트와 호커센터 등 80여 개 외식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맘스터치는 이 같은 유통망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한국형 외식 프랜차이즈 운영 시스템인 'K-QSR' 모델의 해외 확산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 검증한 운영 노하우를 싱가포르 현지 유통 역량과 결합해 동남아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할랄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맘스터치는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 할랄 인증을 취득했으며, 말레이시아(JAKIM)와 인도네시아(MUI) 인증도 준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동남아를 넘어 중동 등 글로벌 할랄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맘스터치는 2022년 이후 태국, 일본, 몽골, 라오스 등 6개국에 진출했다. 일본에서는 현재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11개 매장을 추가 출점해 총 16개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2027년까지 일본 내 100개, 글로벌 220개 매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싱가포르는 동남아 시장을 연결하는 전략적 거점"이라며 "싱가포르 안착을 발판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인접 국가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할랄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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