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오토에버가 최대주주인 현대자동차와 약 4000억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공시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9분 기준 현대오토에버는 전 거래일 대비 4.83% 오른 3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현대오토에버의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자동차와 3985억8800만원 규모의 아마존웹서비스(AWS) 프라이빗 프라이싱(Private Pricing) 약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0월 1년부터 2031년 9월 30일까지 총 5년이다.
이번 계약 금액은 현대오토에버의 2025년 매출액 대비 9.4%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현대차의 클라우드 사용량이 증가할 경우 실제 발생 매출은 공시 금액보다 확대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신사업 확대 과정에서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자동차의 신사업 전개에 따른 스마트팩토리 구축, 데이터센터 확장, 휴머노이드 생산 등에서 현대오토에버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4월 설립된 현대차그룹 계열 IT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부문은 시스템 통합(SI), IT 아웃소싱(ITO), 차량용 소프트웨어(SW)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2분기 결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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