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KBS N SPORTS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야구의 참견’에는 권성욱 캐스터와 박용택 해설위원, 윤희상 해설위원, 강산 기자가 출연해 2027 FA 시장을 전망했다.
패널들은 원태인을 차기 FA 시장 최대어로 꼽으며 최대 10년 300억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윤희상 해설위원은 “10년 동안 100승은 충분히 할 수 있다. 1승당 3억원은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며 원태인의 예상 계약 규모를 ‘10년 300억원’으로 제시했다.
다른 패널들의 전망도 이어졌다. 강산 기자는 원태인의 계약 규모를 ‘6년 150억원’으로 예상하며 “투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한 번쯤은 쉬는 기간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 장기 계약에는 다소 신중하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권성욱 캐스터는 해외 진출 가능성을 고려해 ‘4년 160억원’, 박용택 해설위원은 ‘8년 220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한편 삼성의 또 다른 FA 대어로 꼽히는 구자욱의 예상 계약 규모도 공개됐다. 윤희상 해설위원은 ‘7년 170억원’을 전망했고, 강산 기자와 권성욱 캐스터, 박용택 해설위원은 모두 ‘6년 150억원’을 제시했다.
변수는 샐러리캡이다. 샐러리캡은 구단이 선수단 연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액의 상한선을 정한 제도로, 이를 초과하면 초과 금액에 따라 제재금을 부담해야 한다. 패널들은 삼성의 샐러리캡 소진율이 높은 수준이지만, ‘래리버드 룰’을 활용하면 계약 여지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래리버드 룰’은 장기간 한 팀에서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7시즌 이상 한 구단에 등록된 선수 1명에 한해 연봉의 50%만 샐러리캡에 반영한다.
원태인은 2000년생으로 2019년 삼성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문했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샐러리캡을 터뜨려서라도 잡아야 한다”고 말했고, 강산 기자도 “국내 에이스 선발은 대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원태인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를 거두며 삼성의 7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