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美 코어셸과 LFP 양극재 공급계약…북미 공략 확대

입력 2026-07-2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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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국 공급망 기반 중장기 계약…전기차·ESS·국방 분야 적용
3분기 연산 3만t 가동…2027년 상반기 6만t 체제 구축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엘엔에프)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엘엔에프)

엘앤에프가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코어셸 테크놀로지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엘앤에프는 29일 코어셸과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과 공급 물량,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미국의 배터리 소재 원산지·공급망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엘앤에프는 OBBB와 미국 국방수권법(NDAA)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비중국 공급망을 구축한 점이 계약 성사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코어셸은 미국산 금속 실리콘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샘플 공급을 진행하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국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코어셸은 엘앤에프의 양극재를 활용해 음극부터 양극까지 중국산 광물과 부품 의존도를 낮춘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엘앤에프의 LFP 양극재도 기존 ESS 중심에서 모빌리티와 국방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힐 전망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북미 고객 확보는 LFP 사업이 지속적으로 확장 가능한 기반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하이니켈 NCM과 LFP를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비중국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엘앤에프의 LFP 생산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는 최근 국민성장펀드의 2200억원 규모 장기·저리 정책대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회사는 올해 3분기 말 연산 3만톤(t) 규모로 초기 가동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까지 연산 6만t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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