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G 여자오픈은 30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파72)에서 개막해 8월 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총상금은 1000만 달러이며 144명이 출전한다.
27일 세인트 앤스 올드 링크스에서 열린 최종 예선을 통해 13명이 마지막으로 출전권을 확보했다. 벨 워들(잉글랜드)과 마농 드 로이(벨기에)가 4언더파 68타로 최종 예선 공동 선두에 올랐고 저스티스 보시오(호주), 로런 크럼프(잉글랜드), 애너벨 풀러(잉글랜드) 등도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세계랭킹 3위 유해란이다. 유해란은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정상에 오른 데 이어 12일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우승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정상에 섰다.
유해란이 AIG 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면 2013년 박인비 이후 13년 만에 한 시즌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여자 골프에서 이 기록을 세운 선수는 1950년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2013년 박인비뿐이다. 박인비는 당시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제패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김민솔이 출전한다. 김민솔은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아시아태평양 여자아마추어 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아마추어 양윤서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도 유해란과 시즌 세 번째 메이저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코르다는 올해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을 제패했으며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경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한다.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과 디펜딩 챔피언 야마시타 미유(일본)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한국 선수들은 유해란의 메이저 2연승과 신지은의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으로 최근 LPGA 투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AIG 여자오픈에서는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4개 대회 연속 우승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