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예타 폐지 D-14…정부, 국회 검증·재정통제 장치 마련

입력 2026-07-28 11:4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부가 8월 11일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예산안 국회 제출 서류를 구체화하는 등 후속 시행령 정비를 마쳤다. R&D 사업의 추진 속도는 높이되 부실·선심성 사업 확산을 막기 위한 재정 통제 장치도 함께 마련했다.

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2월 공포된 개정 국가재정법의 후속 조치다. 개정 국가재정법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가 R&D 사업을 예타 대상에서 전면 제외하도록 했으며 8월 1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령은 예타를 거치지 않는 R&D 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때 첨부해야 하는 자료의 범위를 구체화했다. 앞으로 예타가 면제되는 R&D 사업은 총사업비와 재정 소요 추계 등 사업 규모와 재정 부담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예산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예타 면제 이후 각 부처의 R&D 예산 요구가 급증할 가능성에 대비해 부처 간 협의·조정 기능도 강화했다. 기존 자문기구였던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 간 실질적인 협의·조정기구인 '재정운용전략협의회'로 확대 개편해 부처별 R&D 사업의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으로 R&D 예타 면제에 따른 제도적 기반이 대부분 갖춰진 만큼 8월 11일부터는 국가 R&D 사업이 예타 절차 없이 추진된다. 대신 국회의 예산 심사와 부처 간 재정 조정 기능을 강화해 신속한 연구개발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8% 폭락에 서킷브레이커…외국인 2조원대 투매
  • 단독 김은혜, ‘삼전·닉스 레버리지’ 손실 국가배상 검토…정부 책임론 국회로
  • AI 공급망 ‘슈퍼위크’ 열린다…빅테크·메모리, 같은 주 성적표
  • ‘한국 AI 인재 잡아라’…AMD·엔비디아, 국내에 AI 연구 거점 구축
  • 한달새 1100조 증발한 삼전·하이닉스…9500억달러 AI동맹, 피크아웃 공포 흔드나
  • 보완수사권 폐지 놓고 갈라진 여권⋯“정통성ㆍ주도권 싸움” [정치대학]
  • 수십 년 키워도 가업상속공제 '0원'⋯ 소형사 승계 ‘막막’ [오너 저축은행의 덫]
  • 제13호 태풍 '돌핀', 예상 경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7.28 12: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99,000
    • -2.94%
    • 이더리움
    • 2,738,000
    • -3.46%
    • 비트코인 캐시
    • 311,200
    • -0.99%
    • 리플
    • 1,542
    • -4.28%
    • 솔라나
    • 106,600
    • -4.05%
    • 에이다
    • 226
    • -6.22%
    • 트론
    • 473
    • -1.87%
    • 스텔라루멘
    • 251
    • -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70
    • -3.9%
    • 체인링크
    • 12,140
    • -4.86%
    • 샌드박스
    • 62.08
    • -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