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도시로 번진 여름 여행 수요…마쓰야마 검색 318% 급증

입력 2026-07-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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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련 트래픽 60% 늘어 해외 여행지 1위
도시에서는 교통 편의, 휴양지에서는 리조트 시설 선호
대만·태국·베트남 야외 체험 상품도 관심 확대

▲2026 여름 해외여행 트렌드 (클룩)
▲2026 여름 해외여행 트렌드 (클룩)

올여름 해외여행 수요가 일본의 지역 도시와 체험 상품으로 확산하고 있다. 마쓰야마와 미야코지마 등 일본 소도시를 찾는 한국 이용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도심에서는 이동이 편리한 호텔이, 오키나와에서는 휴양시설을 갖춘 리조트가 주목받는 등 지역별 숙소 선택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28일 클룩(Klook)에 따르면 1일부터 20일까지 한국 이용자의 해외여행 관련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가장 많이 탐색된 국가로 집계됐다. 일본 관련 트래픽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했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과 태국, 대만, 중국이 차례로 상위 5개 여행지에 들었다.

일본에서는 대도시와 함께 지역 도시의 검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교토와 나고야의 트래픽은 각각 109% 늘었고 후쿠오카는 87% 증가했다. 도쿄와 오사카도 각각 5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역 도시 가운데서는 마쓰야마가 318%로 가장 높은 상승 폭을 보였다. 미야코지마는 281%, 기타큐슈는 265% 증가했다. 히로시마와 비에이도 각각 220%, 204% 늘었다.

일본 지역별 호텔 검색에서는 마쓰야마가 825%로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나카가미(오키나와)는 218%, 후쿠오카는 213% 늘었다. 도쿄와 고베는 각각 195%, 나고야는 186%, 오사카는 162% 증가했다.

숙소를 고르는 기준은 여행지의 성격에 따라 갈렸다.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에서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비즈니스호텔과 도심 호텔의 트래픽이 높았다. 온천 대욕장과 무료 라운지, 조식을 제공하는 숙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휴양지에서는 편의시설과 전망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나타났다. 오키나와 나하와 나카가미에서는 수영장과 사우나, 오션뷰를 갖춘 리조트형 숙소의 증가세가 컸다. 가족 여행객을 위한 시설을 갖춘 숙소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올여름에도 일본을 비롯한 근거리 여행지의 인기가 이어진 가운데, 일본에서는 호텔에 대한 관심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관련 카테고리의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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