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주아르헨티나 대사 본국 소환⋯"밀레이 대통령, 룰라 정부 모욕"

입력 2026-07-27 08:22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르헨 밀레이 "10월 대선 때 우파 지지해야"
브라질 야당 행사 방문해 "룰라 정부 쓰레기"

▲브라질 야당 행사에 참석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10월 대선 때 우파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브라질 야당 행사에 참석한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10월 대선 때 우파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브라질 외무부가 아르헨티나 주재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하자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밀레이 대통령은 전날 상파울루에서 열린, 브라질 야당인 자유당(PL) 전당대회에 참석해 룰라 대통령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좌파 진영을 “쓰레기”, “도둑” 등으로 지칭하며 오는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우파 후보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사회주의 쓰레기”, “좌파 쓰레기” 등의 표현을 반복하며 브라질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브라질 연방대법원(STF)의 알레샨드리 지모라이스 대법관도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브라질 사법부가 정치적 반대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밀레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는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의 장남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를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는 자리였다.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2년 대선 불복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 27년형이 확정돼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가택연금 상태에서 복역 중이다. 자유당은 그의 아들인 플라비우를 우파 진영의 대선 후보로 내세웠다.

브라질은 10월 4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다. 후보 가운데 유효표 과반을 얻은 사람이 없으면 득표 상위 2명이 10월 25일 결선투표를 치른다. 대통령뿐 아니라 주지사와 상원의원, 연방 및 주의회 의원도 함께 선출한다.

현재 룰라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 중이며, 선거 구도는 좌파 룰라 진영과 보우소나루 계열 우파 진영의 대결로 압축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6 광복절은 '후손의 시간' [해시태그]
  •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 셔플 댄스 기억하시나요⋯2010년대가 벌써 '레트로'? [솔드아웃]
  • S&P500 CEO 보수 역대급⋯머스크식 ‘잭팟 보상’ 번졌다
  • 코스피, 6970선 마감…외국인 3.1조 '사자'·개인 1.6조 '팔자'
  •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서 유해물질…향수 메탄올 기준치 최대 484배
  • 폭염·폭우에 가공식품 줄인상까지⋯장바구니 물가 '비상' [물가돋보기]
  • 美 조선소 투자하면 본국서 2척 건조…한화 최대 수혜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73,000
    • -1.69%
    • 이더리움
    • 2,63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283,900
    • -5.74%
    • 리플
    • 1,416
    • -0.56%
    • 솔라나
    • 106,300
    • -1.3%
    • 에이다
    • 252
    • -3.45%
    • 트론
    • 470
    • -0.42%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2.42%
    • 체인링크
    • 12,390
    • -0.48%
    • 샌드박스
    • 55.2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