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엔비디아·브룩필드, 네이버에 14조원 투자”

입력 2026-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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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5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미드웨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5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 브룩필드로부터 약 100억달러(약 14조6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I 샌프란시스코 서밋'에서 "네이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네이버가 지난 30년간 미국과 중국의 빅테크 사이에서 검색과 커머스, 콘텐츠, 클라우드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계·구축하며 관련 기술과 운영 경험을 축적했다고 소개했다.

이 의장은 "네이버는 축적한 지식과 운영 노하우를 대규모로 확장하는 것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두 회사의 자본뿐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와 네트워크가 네이버의 노하우를 확장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룩필드는 데이터센터와 전력·에너지 등 대규모 인프라 투자 역량을 갖춘 글로벌 자산운용사다. 네이버의 AI 인프라 사업 확장에 필요한 자금과 기반 시설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를 통해 네이버는 AI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가 보유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 기술과 AI 모델,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AI 인프라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이 의장과 최수연 대표, 김희철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네이버 경영진은 미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엔비디아 엔데버 빌딩을 찾아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엔비디아 경영진과 만나 글로벌 AI 사업 확대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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