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서 북구의원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 방만운영 바로잡아야"

입력 2026-07-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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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정산 부실·감사 공백 지적…운영 정상화 촉구

▲기대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의원이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의 방만한 운영과 지방보조금 정산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정상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기대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의원이 북구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의 방만한 운영과 지방보조금 정산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정상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기대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회 의원(중흥1·중흥·신안·임·중앙동)이 북구 마을자치도시재생센터의 방만한 운영과 지방보조금 정산 문제를 지적하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기 의원은 24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센터가 독립성과 자율성만 강조한 채 중간지원조직 본연의 역할과 설립 취지를 잃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센터가 13명의 인력과 올해 13억 4400만원의 예산을 운영하면서도 기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사업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책기획과 마을의제 발굴, 주민자치 기반 조성 등 핵심 기능은 미흡한 반면 사업비의 70~90%가 민간사업 지원금과 인건비에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방보조금 정산 과정도 문제 삼았다. 기 의원은 "뚜렷한 근거 규정 없이 자체 집행 기준을 만들어 정산을 받아왔고, 센터 소속 이사들이 공모사업을 맡아 강사비와 인건비를 지급받는 사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서명 대신 컴퓨터 글꼴로 이름을 기재한 정산 서류가 제출됐는데도 자체 지도점검에서는 단순 보완으로 처리됐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대표이사와 센터장이 이원화된 조직 구조에도 실질적인 권한이 센터장에게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심사위원 구성이 해마다 달라 공정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법인 설립 이후 한 차례도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선 9기 첫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주민주권도시를 표방하는 만큼 센터도 주민주권 실현이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운영돼야 한다"며 "신수정 구청장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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