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등·AI 자본지출 우려에 하락…나스닥 2.15%↓ [상보]

입력 2026-07-24 06:3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욕증권거래소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6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AFP연합뉴스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국제유가 급등과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면서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에 따르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06.93포인트(0.97%) 내린 5만1711.6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90.66포인트(1.21%) 내린 7408.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553.21포인트(2.15%) 밀린 2만5137.69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하면서 중동 분쟁이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인프라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한 후 유가는 더욱 상승했다.

미국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해당 언론사에 “(이번 공격이) 어느 때보다 클 것”이라며 “결정을 내리기 직전이다. 모든 준비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결정 시한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에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각각 6.17%, 7.04%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5월 22일 이후, WTI는 6월 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채 수익률도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한때 4.7%를 넘어서면서 2025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도 장중 최고치인 4.37%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선물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은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주일 전 52%에서 상승한 수치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 전략가는 CNBC방송에 “유가는 물론, 수익률 곡선 전반에 걸친 압박을 고려할 때 (이번 분쟁을) 무시하기는 꽤 어렵다”며 “기본적 요인들은 시장이 장기적으로, 혹은 적어도 중기적으로는 지속 가능성을 갖출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향후 2~3개월 동안은 다시 이란 문제가 모든 것을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개별 주식으로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AI 수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2026년 자본지출 전망치를 1950억~2050억달러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주식시장이 압박을 받았다. 이전 전망치는 1800억~1900억 달러였다. 이번 상향 조정은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이 AI 관련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지출에 대해 더욱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CNBC는 짚었다. 알파벳 주가(클래스A)는 7.13%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6 광복절은 '후손의 시간' [해시태그]
  • 코스피, 5거래일 연속 상승…외국인 4거래일 연속 '사자'
  • 셔플 댄스 기억하시나요⋯2010년대가 벌써 '레트로'? [솔드아웃]
  • S&P500 CEO 보수 역대급⋯머스크식 ‘잭팟 보상’ 번졌다
  • 코스피, 6970선 마감…외국인 3.1조 '사자'·개인 1.6조 '팔자'
  • 위조 화장품 3개 중 1개서 유해물질…향수 메탄올 기준치 최대 484배
  • 폭염·폭우에 가공식품 줄인상까지⋯장바구니 물가 '비상' [물가돋보기]
  • 美 조선소 투자하면 본국서 2척 건조…한화 최대 수혜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8.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473,000
    • -1.69%
    • 이더리움
    • 2,639,000
    • -1.09%
    • 비트코인 캐시
    • 283,900
    • -5.74%
    • 리플
    • 1,416
    • -0.56%
    • 솔라나
    • 106,300
    • -1.3%
    • 에이다
    • 252
    • -3.45%
    • 트론
    • 470
    • -0.42%
    • 스텔라루멘
    • 225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00
    • +2.42%
    • 체인링크
    • 12,390
    • -0.48%
    • 샌드박스
    • 55.26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