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알파벳 실적 훈풍에 7000선 공방…외국인 1.6조 순매수

입력 2026-07-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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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강세…삼성전기 5%대 상승
코스닥도 3%대 올라…알테오젠·2차전지주 강세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코스피가 700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하고 있다. 알파벳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데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AI 수요에 대한 기대가 되살아났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23일 오후 1시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12포인트(3.40%) 오른 7028.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65포인트(2.44%) 오른 6963.35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확대해 장 중 70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조69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987억원, 601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다. 삼성전자는 2.98% 오른 26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4.10% 상승한 190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기는 5.80%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우도 1.89% 상승 중이다. 현대차(2.75%), LG에너지솔루션(4.83%), 삼성생명(2.81%), KB금융(2.00%)도 강세다. 반면 SK스퀘어는 0.81%,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73% 내리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4%, 0.57% 하락했다. 중동 긴장 격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주요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이 작용했다.

뉴욕증시 마감 후 알파벳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알파벳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198억 달러를 기록했다. 구글 클라우드 매출은 기업용 AI와 인프라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급증한 248억 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AI 인프라 투자 부담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고, 시간외거래에서 알파벳 주가가 3%대 하락하면서 과도한 자본지출 우려는 남아 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1포인트(3.16%) 오른 774.8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86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2억원, 43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강세다. 알테오젠은 8.77% 오른 29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6.00%, 에코프로는 5.71%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4.70%, 에이비엘바이오는 4.61%, 이오테크닉스는 5.51% 오르고 있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은 2.75%, 피에스케이는 2.49% 내리고 있다. 원익IPS와 리노공업은 각각 0.63%, 0.56%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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