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거창군과 양수발전소 유치 맞손⋯ 탄소중립·지역 상생 시동

입력 2026-07-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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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전원 확대 및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경제 활성화 기대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과 이홍기 거창군수(오른쪽)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김준동 사장(왼쪽)과 이홍기 거창군수(오른쪽)이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경남 거창군과 손잡고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에너지 설비로 꼽히는 양수발전소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국가 전력망 안정화는 물론 대규모 건설 투자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22일 거창군과 '양수발전소 유치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무탄소 전원 확대 및 전력계통 안정화 정책에 발맞춰 양수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사업의 전 과정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양수발전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의 변동성을 보완해 주는 대표적인 장주기 에너지 저장 설비다. 국가 전력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대규모 건설 투자와 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수발전 유치와 성공적 건설을 위한 공동 노력 △이주민 지원 및 정착 협력 △양수발전 관광 자원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 공동 노력 △발전소 주변 지역 지원사업 협력 등 4대 핵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사업계획 수립과 행정 지원 등 실질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거창군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주민 수용성 중심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양수발전 유치를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거창군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공적인 양수발전 사업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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