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 강달러 추종 롱플레이
원·달러환율이 148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선임연구원은 22일 장중 환율에 대해 "강달러 압력과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1480원 초중반을 중심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중 환율 예상 범위는 전일보다 높은 1475~1488원이다.
민 선임연구원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좀처럼 가시지 않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즉각적인 협상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물류 차질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며 "이에 국제유가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달러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달러 강세를 추종하는 투기적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대외 환경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원화에는 더 큰 약세 재료로 반영될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있긴 하나 대외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는 추세가 약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러 공급 확대 기대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하는 요소로 꼽힌다. 민 선임연구원은 "수출 및 중공업체의 환헤지 물량이 최근 환율을 끌어내렸고 달러 공급 확대 신호가 비교적 명확한 만큼 원화 약세 부담이 과도하게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간밤 뉴욕 증시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만큼 국내 증시로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