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 SSG, 새 외인 마드리스 출격⋯오늘 롯데전 데뷔

입력 2026-07-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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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출처=유튜브 채널 'SSG 랜더스' 캡처)
▲SSG 랜더스 새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 (출처=유튜브 채널 'SSG 랜더스' 캡처)

SSG 랜더스가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한 대체 외국인 타자 블라이 마드리스가 마침내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SSG는 21일 "마드리스가 선수 등록 절차를 모두 마쳤으며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부터 출전한다"고 밝혔다.

마드리스는 왼쪽 어깨 회전근개를 다친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대체 선수로 총액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 계약을 맺고 SSG에 합류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좌익수 또는 우익수로 나설 전망이다.

SSG는 최근 에레디아를 비롯해 최정, 오태곤, 고명준 등 주축 야수들이 잇달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타선 운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마드리스가 공격력 회복의 핵심 카드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숭용 SSG 감독은 앞서 마드리스와 첫 만남에서 받은 인상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감독에게 어떤 점을 보완하면 타격이 더 좋아질 수 있는지 먼저 질문한 외국인 선수는 처음이었다"며 "스마트하고 자신만의 확고한 타격 철학을 갖춘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야구는 미국과 달리 유인구를 얼마나 잘 참아내고 자기 공을 공략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며 "마드리스도 마이너리그에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을 경험해 적응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마드리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7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미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71경기에 나서 타율 0.277, 14홈런, 52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SSG는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마드리스가 빠르게 KBO리그에 적응해 침체된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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