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범(55) 신임 기획예산처 차관은 예산실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부처 내 예산통으로 거론된다.
조 차관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사대부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입직했다.
2013년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을 시작으로 예산실에서 행정예산과장, 국토예산과장, 농림해양예산과장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이후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예산실장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이재명 정부 조직개편으로 기재부가 올해 1월부터 기획처와 재정경제부로 분리되면서 기획처 초대 예산실장이 됐다.
올해 초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치솟자 이에 대응하기 위한 26조2000억원 규모의 '전쟁 추경' 설계를 주도했다. 해당 추경은 역대 최단 기간인 29일만에 처리됐다. 내부에서는 직원 노동조합이 주도하는 간부 평가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닮고 싶은 상사'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