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硏 “‘CBDC·예금토큰’ 중심 다중통화 시스템 구축해야”

입력 2026-07-18 16:1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명활 연구원 “기존 환거래뱅킹 한계… 스테이블코인만으로는 최종 결제 어려워”
한은 ‘프로젝트 한강·아고라’ 참여...글로벌 디지털 결제 인프라 검증 속도

▲CBDC 개요도 (일러스트=ChatGPT AI 생성)
▲CBDC 개요도 (일러스트=ChatGPT AI 생성)

기존 해외송금 체계의 구조적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국경 간 지급결제를 혁신하기 위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예금토큰을 결합한 디지털 다중통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국가 간 시차와 높은 수수료, 긴 처리시간 등 현재 환거래은행망이 가진 접근성 제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이같이 제안했다.

최근 유통 및 금융 시장에서는 테더(USDT)나 써클(USDC)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개인 간(P2P) 실시간 거래의 편의성을 무기로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환거래뱅킹을 우회할 수는 있어도, 서로 다른 이종 통화 간 교환 과정에서 결국 기존 금융망에 다시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어 완벽한 최종 결제를 이뤄내기 어렵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서로 다른 통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을 실시간으로 청산·결제할 수 있는 최상위 디지털 인프라로서 CBDC와 예금토큰의 역할이 강조된다.

현재 한국은행은 기관용 CBDC와 예금토큰을 검증하는 ‘프로젝트 한강’을 전개하고 있으며,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국가 간 디지털 지급결제 플랫폼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아고라’에도 동참해 글로벌 표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지면 인용구를 통해 "CBDC, 예금통화, 스테이블코인이 도입되고 국가간 디지털 지급결제 체제가 구축될 경우, 디지털 다중통화시스템 하에서 이종 통화 표시 스테이블코인이 실시간 P2P 방식으로 교환되며 국경 간 지급 및 송금 등에 사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종 통화 간의 복잡한 청산·결제 역시 중앙은행의 신용도가 담보된 CBDC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완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망의 결승전 프리뷰 [북중미 월드컵]
  • 단일종목 레버리지 문턱 상향…예탁금 3000만원 올리고 20좌씩 거래
  • 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DIP 금융 2000억 지원⋯“회생 마중물 되길”
  • 참치에 햇반까지 줄인상…하반기 먹거리 물가 부담 커진다
  • 휘발유 바닥 난 러시아, 인도에 공급 요청
  • 대만 TSMC 2Q 순이익 전년比 77% 급증⋯분기 기준 사상 최대
  • 윤호중 행안장관, 경찰 비리 ‘발본색원’ 나선다⋯"순환인사 전면 도입"
  • 신현송 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상이 주가에 악재? 전혀 동의 안해"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9,000
    • +1.56%
    • 이더리움
    • 2,724,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320,800
    • -2.64%
    • 리플
    • 1,603
    • -0.19%
    • 솔라나
    • 110,400
    • -0.09%
    • 에이다
    • 243
    • +2.53%
    • 트론
    • 477
    • +0%
    • 스텔라루멘
    • 272
    • +0.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660
    • -0.1%
    • 체인링크
    • 12,150
    • +0.25%
    • 샌드박스
    • 69.8
    • -0.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