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뉴스 보도… 미국·요르단 “사망자 없으나 부상자 상태 미공개”
이란, 호르무즈 공습 보복으로 동맹국 전방위 타격… 추가 도발 경고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이란이 미군의 핵심 거점을 직접 타격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CBS뉴스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 인용을 통해 최근 이란이 요르단 내 군사기지 최소 두 곳을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군 주둔 시설이 파괴되고 장병 여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양국 정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다행히 사망자는 없다고 선을 그었으나, 치료 중인 부상자들의 정확한 건강 상태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이번 공습은 미군의 중동 작전 요충지를 정조준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상당할 전망이다. 이란은 최근 미군이 이란 본토를 겨냥한 공습을 재개하자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요르단을 비롯해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등 친미 성향의 중동 동맹국들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세를 대폭 강화해 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시리아 내 미군 기지까지 추가 격파했다고 주장했으나, 미군 측은 해당 시설이 올해 초 이미 철수를 완료한 비어있는 기지라고 반박했다.
미국의 강경 기조에 맞서 이란 내부에서는 전면전까지 불사하겠다는 거친 경고가 쏟아지고 있다. 아야톨라 세예드 모즈타바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군사고문인 모흐센 레자이는 국영 방송 인터뷰를 통해 "미군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전면적 공세에 나설 것"이라며 군사적 위협 수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미국은 이란이 국제 해상 물류 동맥인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민간 선박들을 잇달아 공격하자 이에 대응해 이란 본토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지속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