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송 "금리 인상으로 미 연준과 금리차 축소⋯NDF에 영향" [7월 금통위]

입력 2026-07-16 13:09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투데이DB)

한국은행이 7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와의 금리 역전차가 축소됐다. 이 같은 흐름이 향후 NDF(역외 차액결제선물환) 자금을 국내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해 궁극적으로 원화 환율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16일 금통위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환율과 관련해) 주시해야 할 점은 한은이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해 가면서 미국과의 금리 차가 축소될 텐데, 이 부분이 NDF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2.5%였던 기준금리를 2.75%로 높였다. 이에따라 미 연준(3.50~3.75%)과의 내외금리차는 상단 기준 1%p로 좁혀지게 됐다.

NDF란 뉴욕·홍콩 등 한국 밖 시장에서 거래되는 역외 선물환 상품을 의미한다. 원ㆍ달러환율의 변동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투자자나 기업이 거래한다. 야간 역외 환율·거래량이 이후 열리는 한국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한은 등 외환당국은 NDF를 국내 외환시장(DF)로 유입시키기 위해 여러 제도를 마련 중이다.

신 총재는 원화 국제화와 NDF 관리에 대해 "최근 시행한 24시간 원화 거래는 아직 NDF 시장을 축소시키지는 않고 있다"고 평가한 뒤 "많은 양의 거래가 온전히 이뤄지기까지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역외 거래가 DF를 통해 역내로 들어오게 되면 투명성 제고 뿐 아니라 원화 접근 조건을 제도화해 환율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원화 국제화 방안에 대해서는 "이달 6일부터 24시간 원화 거래가 시작됐다"면서 "이와 별도로 원화결제시스템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원화결제시스템은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원화를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고 결제된 원화가 한은 지급준비금으로 유입돼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원화결제시스템은 올해 가을 쯤 시범 가동을 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하나 더 준비하고 있는 방안이 있는데 이 부분은 추후에 따로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현송 한은 총재 "기준금리 인상이 주가에 악재? 전혀 동의 안해"
  • '통일교 1억 수수' 권성동, 대법 '징역 2년' 확정판결로 의원직 상실
  • 현대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 인수 검토…소프트뱅크 풋옵션 행사
  • 코스피 이어 코스닥도 '털썩'…급락 장세에 매도 사이드카 발동
  •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장중 500P 이상 출렁인 날 6배 늘었다[초변동성에 갇힌 증시]
  • 단독 법원, K5방독면 국방규격 속 특허 인정…"타 업체 침해 안돼" [K5 방독면 규격 분쟁 ①]
  • 제헌절 공휴일, 휴무일로 달라지는 것은?
  • 극장골 터진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울렸다…결승전 대진표 완성 [북중미 월드컵]
  • 오늘의 상승종목

  • 07.16 14: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10,000
    • -0.07%
    • 이더리움
    • 2,824,000
    • +2.28%
    • 비트코인 캐시
    • 329,600
    • -4.79%
    • 리플
    • 1,639
    • +0.92%
    • 솔라나
    • 113,500
    • -1.13%
    • 에이다
    • 242
    • +0.41%
    • 트론
    • 476
    • -1.04%
    • 스텔라루멘
    • 276
    • +2.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390
    • -5.69%
    • 체인링크
    • 12,550
    • +2.12%
    • 샌드박스
    • 71.17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