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기존 대비 13%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 부문에서 소형무장헬기(LAH) 납품이 일시 중단되면서 인도 대수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환율 상승으로 완제기 수출 사업 원가가 늘어나 이익률도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1조875억원, 영업이익은 20.5% 감소한 677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951억원을 28.8% 밑도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7.3%, 14.8% 낮췄다. 장 연구원은 “FA-50은 다른 무기체계 대비 부품 국산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고환율 환경에서 원가 상승 부담이 커질 것”이라며 내년과 2028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2.5%, 9.2%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신규 수주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또 이익 성장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2028년까지 납품 대수가 순차적으로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 2028년까지 EPS 연평균 성장률은 45.2%를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FA-50에 더해 KF-21로 수출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되며 아시아, 중동, 남미에서 수출 파이프라인이 빠르게 넓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