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여수시가 행사장과 바다를 잇는 해안길 정비에 나선다.
관람객 편의와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박람회 이후에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산책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남 광주특별시 여수시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주 행사장 인근 제방 해안길을 정비해 바다를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 공간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약 500m 구간으로 노후 바닥을 재포장하고 울타리와 조명시설을 개선해 보행환경과 안전성을 높인다.
유휴공간에는 그늘 쉼터를 설치해 관람객들이 바다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비가 완료된 해안길은 행사장과 연계한 야외 콘텐츠 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박람회 기간에는 응급차량과 운영차량의 비상 이동 동선으로도 사용돼 안전관리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에 따라 7월 13일부터 해당 구간의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제한된다.
여수시와 조직위는 박람회가 끝나는 11월4일 이후 시설을 정비한 뒤 11월6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할 계획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해안길 정비를 통해 관람객들이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경관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사와 행사 운영을 위해 일정 기간 통행이 제한되는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여수 돌산 진모지구와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