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동항 방치된 '불법 어구'...철거로 기능 회복

입력 2026-07-03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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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국동항 파제제에 방치되던 바지선과 불법 어구 등을 철거된 모습이다. (사진제공=여수시)
▲여수시가 국동항 파제제에 방치되던 바지선과 불법 어구 등을 철거된 모습이다. (사진제공=여수시)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국동항 파제제 일대의 고질적인 불법 어구 보관 작업대가 모두 철거됐다.

여수시는 국동항 파제제 주변에 무단으로 설치된 어구 보관 작업대와 조립식 패널 시설물, 무단으로 버려진 폐기물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사고 위험이 높아 강제 철거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세 차례에 걸쳐 자진철거 계고와 지난달 4일 행정대집행 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쳤다.

이후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직권정비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불법 어구 보관 작업대로 쓰이던 바지선 42개 가운데 11개를 철거했다.

나머지 31개는 어민들이 자진철거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동 조치했다.

정현구 여수시 부시장은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미관을 해치는 불법 시설물은 강제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부시장은 "다만 어민들의 처지를 고려해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대체 어구 보관시설 마련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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