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K푸드, 한국의 문화 담아내는 중요한 매개체”

입력 2026-07-1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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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경험 콘텐츠 1위 ‘음식’…올 상반기 수출액도 70억 달러 돌파로 역대 최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식 관련 공공기관장과 한식 수출 기업 임원, 한식 콘텐츠 제작자 및 출연자 등 관계 전문가를 만나 한식 및 한식 문화의 해외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한식 관련 공공기관장과 한식 수출 기업 임원, 한식 콘텐츠 제작자 및 출연자 등 관계 전문가를 만나 한식 및 한식 문화의 해외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음식문화의 영향력을 넓히고 지속 가능한 전파 경로를 다지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식 열풍을 국가의 핵심 문화 자산이자 콘텐츠로 체계화해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자리다.

14일 문체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황교익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 한식전도사 류수영 배우, 백헌석 이엘티비 대표, 정유진 CJ제일제당 외식사업부장을 초청해 ‘K푸드 해외 확산 자문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K컬처 400조 달성’이라는 중장기적 국가 과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한식이 담당해야 할 핵심적 가치를 진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정부의 정책적 이정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실제로 한국 식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높은 관심은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명확히 증명되고 있다. ‘2026 해외 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 문화를 접해본 이들이 가장 폭넓게 경험한 분야는 음식(78%)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올해 첫 6개월 동안 집계된 한국 식품의 해외 수출 실적은 이미 70억 달러의 벽을 깨뜨렸다.

회의에서는 이러한 상승세를 살려 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문화적 시각에서 식품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주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전문 인력을 길러내고, 한식 문화를 널리 알릴 홍보 통로를 다변화하는 등 국외 전문 요리 교육기관이나 저명한 셰프들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나온 고견을 참고해 세계인이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서의 한식을 지속적으로 해외에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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