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초복'⋯천둥ㆍ번개ㆍ강풍 주의 [날씨]

입력 2026-07-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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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9일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을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13시 기준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경기도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등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9일 서울역 일대를 지나는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발걸을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기상청은 13시 기준 서울 서남권과 서북권, 경기도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등 지역에 호우 경보를 발령했다. (고성준 기자 joonko1@)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이자 수요일인 15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을 기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고, 전국에 내리던 비는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인천ㆍ경기ㆍ서해5도 30~100㎜ △강원 내륙ㆍ산지 30~80㎜ △강원 동해안 5~40㎜ △대전ㆍ세종ㆍ충남ㆍ충북 30~80㎜ △전북 30~80㎜ △광주ㆍ전남 20~60㎜ △대구ㆍ경북ㆍ부산ㆍ울산ㆍ경남ㆍ울릉도ㆍ독도 5~40㎜ △제주도 5~40㎜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곳은 △경기 북부 120㎜ 이상 △강원 북부 내륙 100㎜ 이상이다.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는 새벽까지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에는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과 저지대 침수, 산사태, 시설물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겠다.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수 있어 출근길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수도권과 충남, 전라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오전까지 순간풍속 70㎞/h 이상(산지 90㎞/h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순간풍속 55㎞/h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낙하물 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27~37도로 예보됐다. 비가 내리며 일부 지역의 폭염은 다소 누그러지겠지만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 경북권은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전라권,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주요 지역 예상 최저ㆍ최고기온은 △서울 25~30도 △인천 25~29도 △춘천 24~30도 △강릉 27~36도 △대전 25~31도 △광주 25~31도 △대구 26~37도 △부산 26~33도 △제주 27~32도다.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 해안과 전남 해안, 경남권 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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