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시장참여자 66%, 7월 기준금리 인상 예상”

입력 2026-07-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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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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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는 ‘2026년 8월 채권시장지표’를 발표하고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향후 기준금리 경로 등 대내외 변수가 혼재한 가운데 물가와 환율 안정 응답이 늘면서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14일 밝혔다.

8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86.2로 전월 85.1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설문 문항에 대한 답변인원의 응답으로 산출한다.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금리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며 채권시장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한다.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의 심리가 위축돼 있음을 나타낸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50개 기관 100명이 응답했으며, 업무별로는 운용 15명, 중개 9명, 분석 34명, 기타 42명이 참여했다.

기준금리 전망은 크게 달라졌다. 응답자의 66%는 16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다. 동결 응답은 34%, 인하 응답은 없었다. 직전 조사에서는 5월 금통위 기준 인상 응답이 1%, 동결 응답이 99%였다.

금투협은 물가안정목표를 웃도는 소비자물가 오름세와 성장 개선 흐름 속에서 통화 당국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인상 응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금리전망 BMSI는 84.0으로 전월 71.0보다 13.0포인트 상승했다. 글로벌 금리 변동성 확대와 추가 세수에 따른 국고채 발행 부담 완화 기대가 엇갈리면서 금리 보합 응답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리 상승 응답은 30%로 전월 45%보다 15%포인트 하락했고, 금리 하락 응답은 14%로 전월 16%보다 2%포인트 낮아졌다.

물가 BMSI는 99.0으로 전월 50.0보다 49.0포인트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OPEC+)의 5개월 연속 증산 결정 등에 따른 유가 안정 기대감으로 물가 상승 응답이 줄었다. 물가 상승 응답은 19%로 전월 52%보다 33%포인트 하락했고, 물가 하락 응답은 18%로 전월 2%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환율 BMSI도 129.0으로 전월 91.0 대비 38.0포인트 상승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규모 달러 자금 유입 기대와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에 따른 환율 개선 심리가 맞물리며 환율 하락 응답이 늘었다. 환율 상승 응답은 14%로 전월 24%보다 10%포인트 줄었고, 환율 하락 응답은 43%로 전월 15%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산업생산과 소비 관련 심리도 개선됐다. 산업생산지수 BMSI는 96.0으로 전월 93.0보다 3.0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 BMSI는 98.0으로 전월 93.0보다 5.0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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