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때 매장 실물 아크릴판이나 종이 QR코드를 찾지 않아도 된다.
서울시는 토스 플레이스 결제 단말기 화면에 서울페이+ QR을 표출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서울사랑상품권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과 연계한 조치다.
그동안 매장에서는 실물 QR을 별도로 설치해 관리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단말기 메인 화면에 서울페이+ QR이 바로 표시된다. 소비자는 서울페이+ 앱을 켜 단말기 화면의 QR을 스캔해 즉시 결제할 수 있으며 하나의 단말기에서 삼성페이 터치 결제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관리 편의성도 크게 높아진다. 실물 QR의 훼손이나 분실 우려가 사라지면서 재발급에 드는 시간과 비용(건당 1만원) 부담을 덜게 됐다. 시에 따르면 1년간 QR 훼손 등에 따른 유상 재발급은 총 3887건 발생했다. 실물 QR 재발급 수요가 줄어들면 연간 약 3887만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토스 플레이스 단말기는 서울 소재 약 8만 개 가맹점에 보급됐으며, 이 중 약 3만 개가 서울페이+ 가맹점이다.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도 낮아진다. 단말기 화면에 표시된 서울페이+ QR을 스캔하면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해외 17개국 53개 간편결제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지속해서 민간 결제 인프라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8월에는 서울 소재 약 2만 개 가맹점에 보급된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와도 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김경미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토스 플레이스 단말기와 서울페이 플랫폼 연계는 시민 편의와 소상공인의 매장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민간 결제 인프라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