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가담’ 강호필 前 육군 지상작전사령관 오늘 구속 갈림길

입력 2026-07-13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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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선포 후 상황실 구성 관여 등 혐의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이 지난해 2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제4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강호필 지상작전사령관이 지난해 2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제4차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12·3 비상계엄 선포 당시 지상작전사령부를 계엄 대응 체제로 전환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강호필 전 육군 지상작전사령관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내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전 10시 20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사령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앞서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은 10일 강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지상작전사령부 내부 상황실 구성에 관여하고, 위기조치반과 사령부 전 간부 소집을 지시하는 등 계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강 전 사령관이 지휘하는 지작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2024년 12월 3일 오후 10시 36분 음성동보 시스템을 통해 위기조치반을 소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엄 실행 전부터 관련 논의에 참여했다는 의혹도 있다.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한 달 전쯤 “ㅈㅌㅅㅂ의 공통된 의견임”, “4인은 각오하고 있음” 등 메모를 작성했는데, 특검은 해당 초성이 각각 지상작전사령관, 특수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 방첩사령관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다.

강 전 사령관은 비상계엄을 사전에 알지 못했고, 계엄 실행에도 관여한바 없다는 입장이다.

강 전 사령관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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