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절반 “하반기 경기 상반기와 비슷”…‘악화’ 전망은 37%

입력 2026-07-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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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 조사
평균 여름휴가 3.8일
휴가비 지급 기업은 53%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2025~2026년)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 전망(2025~2026년)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국내 기업 절반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 악화를 예상한 기업 비중은 여전히 30%를 웃돌았지만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기업 67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전망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0.2%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상반기보다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은 37.1%,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2.7%였다.

경기 악화 전망은 지난해 조사(46.8%)보다 9.7%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경기 개선을 예상한 기업도 지난해 15.6%에서 올해 12.7%로 줄어 기업들의 경기 회복 기대는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은 전체의 88.6%로 집계됐다. 나머지 11.4%는 별도의 집중 휴가기간 없이 연중 연차를 사용하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여름휴가 실시 기업의 평균 휴가일수는 3.8일이었다.

▲기업규모별 하계 휴가비 지금 계획 (단위: %)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기업규모별 하계 휴가비 지금 계획 (단위: %)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65.5%가 ‘5일 이상’ 휴가를 부여한다고 답한 반면,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48.5%로 가장 많았다.

휴가 운영 방식도 업종별 차이를 보였다. 제조업은 69.7%가 약 1주일 동안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반면, 비제조업은 64.6%가 1~2개월에 걸쳐 분산 사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집중 휴가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8월 초(67.5%) 또는 7월 하순(23.8%)에 휴가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3%로 지난해(54.0%)보다 1%포인트(p)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지급 계획 비율이 61%로,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8.9%포인트 높았다. 반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운영하겠다는 기업은 62.0%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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