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40도 육박...전국 곳곳 ‘폭염주의보→경보’ 확대 발효

입력 2026-07-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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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1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1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산 한낮 기온이 영상 4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폭염경보가 확대 발효됐고 전국 지자체는 위기경보를 격상하고 폭염 대응에 나섰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보일 때,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3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기온이 39.9도를 기록했다.

대전은 낮 한때 기온이 34.4도, 광주는 34.3도, 부산은 33.0도, 서울은 32.4도, 울산은 31.6도, 인천은 31.0도에 달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수도권 지역은 서울 동남권(송파·강남·서초·강동구)과 서남권(강서·관악·양천·구로·동작·영등포·금천구)을 비롯해 인천 강화와 인천북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서울 동북·서북권, 인천남부와 인천영종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충청권은 세종남부와 부여, 금산, 옥천, 영동, 청주서부, 청주동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세종북부에는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으며, 천안 등 14곳과 충주 등 8곳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부지방의 폭염 특보도 강화됐다. 대구 달성북부에 폭염경보가 새로 발효된 가운데 달성남부와 대구시중부에도 기존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경남 지역은 의령, 창원, 김해, 양산, 밀양, 창녕, 합천중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경북은 구미, 칠곡, 의성, 성주, 청도, 고령, 청송, 경주서부·남부·동부, 안동동남부, 김천남부·북부 등 13곳에 폭염경보가 내렸으며, 영주, 봉화평지, 영양평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남 지역은 광주동부와 광주서부에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순천, 광양, 화순, 영암, 영광군(낙월면 제외), 완도군(여서도 제외), 담양, 강진, 무안남부·북부, 해남북부, 곡성남부·북부, 나주서북부·동남부 등 15곳에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반면 구례산간과 영광 낙월면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1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한 가족이 그늘막 아래 모기장 텐트를 설치한 채 휴식을 취하며 부채와 선풍기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폭염특보가 발효된 10일 부산시민공원에서 한 가족이 그늘막 아래 모기장 텐트를 설치한 채 휴식을 취하며 부채와 선풍기로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이날 오전에도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와 열대야주의보 등이 발효됐다.

오전 11시 기준 폭염경보는 경상권의 경산, 포항, 경주중북부에 내려졌다.

동시에 수도권의 김포, 양주, 오산, 평택, 이천, 안성, 화성, 파주남부, 여주동남부·서부, 양평동부와 강원권의 동해·삼척·강릉평지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충청권에는 공주, 논산, 청양, 보령(도서 제외), 제천, 대전이 대상에 포함됐다.

전북 지역에는 군산 어청도를 제외한 전북자치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렸다.

경상권은 영천, 상주, 영덕, 안동북부·서부, 함안, 진주, 사천, 남해, 하동북부·남부, 산청북부·서남부·동남부, 함양중부, 거창남부, 합천남부, 부산, 울산, 대구 군위에 발효됐다.

제주권은 제주시 서부·북부·동부와 서귀포시 동부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서울시를 비롯한 각 지자체는 위기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올여름 서울 지역에 내려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됨에따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가동 중인 상황실 운영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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