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와 코스닥이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으나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축소했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4.03포인트(2.52%) 오른 7475.94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코스피 지수는 장중 5% 넘게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낮 12시54분 코스피200 선물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되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코스피200 선물은 기준가격 1179.55포인트에서 1240.15포인트로 5.13% 상승했다.
7700선까지 회복했으나 장 후반들어 차익실현이 쏟아지면서 상승분을 반납, 7400선으로 마무리했다.
기관이 1조3534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9391억원, 외국인이 354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의료·정밀기기(9.10%), 기계·장비(5.66%), 금속(5.16%), 금융(5.23%), 전기·전자(1.77%), 운송장비·부품(2.59%), 건설(6.48%) 등이 강세였다. 통신(-1.55%)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2.52%), SK스퀘어(6.18%), 삼성전자우(4.69%), 삼성전기(6.10%), 현대차(2.69%), LG에너지솔루션(3.99%), 삼성생명(4.45%), KB금융(7.58%), 삼성바이오로직스(5.28%), 삼성물산(3.43%), 기아(1.86%), HD현대중공업(0.59%), 신한지주(4.00%), 두산에너빌리티(6.8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7%), SK(7.70%), 현대모비스(4.95%), 셀트리온(1.21%) 등이 올랐다.
SK하이닉스(-0.27%)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43포인트(5.47%) 오른 837.4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8분 코스닥150 선물과 코스닥150 지수가 각각 발동 기준을 충족하자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 대비 6.04%, 코스닥150 지수는 6.44% 상승했다.
기관이 587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754억원, 외국인은 117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8.00%), 에코프로비엠(9.06%), 에코프로(8.06%), 주성엔지니어링(7.57%), 레인보우로보틱스(5.22%), 코오롱티슈진(3.09%), 원익IPS(19.16%), 리노공업(5.43%), 피에스케이(24.44%), 삼천당제약(3.47%), 이오테크닉스(10.51%), 심텍(1.61%), 에이비엘바이오(1.78%), 파두(6.96%), 유진테크(12.72%), HPSP(12.98%) 등이 올랐다.
HLB(-29.89%), 디앤디파마텍(-2.66%) 등은 내렸다.
이상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증시의 추세 전환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만 과열된 투자 심리와 높은 변동성이 상존하는 만큼 7월 빅테크 실적 발표 기간까지는 단기적으로 일정 수준의 변동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