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올스타전 홈런더비 출전 포기⋯김도영과 맞대결 무산

입력 2026-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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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딘(LG 트윈스). (연합뉴스)
▲오스틴 딘(LG 트윈스). (연합뉴스)

전반기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허리 불편감으로 올스타 홈런더비 출전을 포기했다.

KBO는 10일 "홈런더비 출전 예정이었던 오스틴이 허리 불편감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스틴의 공백은 오태곤(SSG 랜더스)이 메운다. KBO는 홈런더비 팬 투표 순위에 따라 후순위 선수들의 출전 의사를 확인했고, 오태곤의 참가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홈런더비는 정규시즌 홈런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오스틴과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받았다. 두 선수는 전반기를 나란히 27홈런으로 마치며 홈런 부문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특히 김도영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9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리며 오스틴과 공동 선두를 이뤘고, 올스타 홈런더비에서는 정규시즌에 앞선 '미리 보는 홈런왕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팬 투표에서도 김도영이 전체 1위, 오스틴이 4위를 기록하며 두 선수 모두 홈런더비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오스틴이 허리 상태를 고려해 출전을 포기하면서 기대했던 맞대결은 무산됐다. 홈런더비는 제한 시간 동안 많은 스윙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부상 악화를 우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다만 오스틴은 홈런더비만 불참할 뿐, 11일 열리는 KBO 올스타전 본경기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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