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아, 한화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ㆍ갈락티카와 RWA 협력

입력 2026-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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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이아(Kaia))
(사진=카이아(Kaia))

아시아 블록체인 기업 카이아(Kaia)는 실물자산 토큰화(RWA) 전문기업 갈락티카(Galactica)와 한화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Pinetree)와 실물자산 토큰화와 유통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한화투자증권이 2020년 출범시킨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는 라이선싱과 규제 준수, 투자자 유통망 구축을 담당한다. 고객확인과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설계·운영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큰화 자산을 투자자에게 연결하는 역할이다. 이번 협약은 파인트리가 기존 대체투자 네트워크를 실물자산 토큰화 영역으로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갈락티카는 자산 발굴과 상품 구조화, 토큰화 기술 프레임워크를 맡는다. 갈락티카는 카이아와 인도네시아 해운사 PT 펠라야란 코린도(Pelayaran Korindo)가 함께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RWA 전문회사다. 선박금융 프로그램 ‘페가수스’를 통해 대형 LNG 운반선 금융을 블록체인으로 조달하고 원리금을 상환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아는 토큰화 자산의 발행, 결제, 생애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온체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온체인 금융에 특화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토큰화 자산의 유동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3사는 인도네시아 선박금융을 협력 대상으로 삼는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등록 선박의 10% 이상을 보유하고 있지만, 선박 담보 금융 접근성이 낮아 자금 조달에 한계가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선박금융을 토큰화하면 선주에게는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를, 투자자에게는 실물자산 기반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사는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향후 인프라 자산과 금융상품 등으로 토큰화 대상 자산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원 파인트리 법인장은 “싱가포르의 규제 체계 안에서 실물자산 토큰화를 안전하게 구현하고, 파인트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검증된 투자 기회를 전 세계 투자자에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융영 갈락티카 대표는 “페가수스로 검증한 선박금융 RWA를 발판 삼아 파인트리, 카이아와 함께 인도네시아 해운을 넘어 다양한 실물자산을 전 세계 투자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서상민 카이아 의장은 “카이아는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을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지향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실물자산이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결제·유통되는 온체인 금융 허브로서의 역할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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