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몽골 에너지 전환 협력…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입력 2026-07-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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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몽골 민간 에너지 기업과 에너지 사업 협력 MOU 체결

▲왼쪽 세 번째부터 바타르뭉흐 벌드바타르 뉴컴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왼쪽 세 번째부터 바타르뭉흐 벌드바타르 뉴컴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제공=기후에너지환경부)

포스코그룹이 몽골의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에 협력하며 글로벌 에너지 사업 확장에 나선다. 1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9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현지 대표 에너지·인프라 기업인 뉴컴(Newcom LLC)과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바타르뭉흐 벌드바타르 뉴컴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몽골은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를 중앙아시아 에너지 사업 확장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뉴컴과 약 1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몽골은 겨울철 석탄 중심 난방 구조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태양광·풍력 등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에너지 전환을 국가적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같은 정책 기조에 맞춰 현지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신사업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화력발전소 폐열을 활용한 히트펌프 기반 지역난방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히트펌프는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난방에 재활용하는 에너지 전환 기술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 개발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기술 및 설계·조달·시공(EPC) 관리를 총괄하고 뉴컴은 현지 투자와 인허가, 부지 확보를 맡는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현지 기업과의 사업 수행 체계를 확보했다. 에너지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 사업 운영까지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아시아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낸다는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2일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사업 분야 중 하나로 에너지 자원을 선정했다.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자원 파트너로 성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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