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방출→트레이드' 끝⋯고우석, MLB 데뷔전 1이닝 1실점

입력 2026-07-10 09:15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네소타 고우석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9회에 역투하고 있다. 고우석은 이날 빅리그에 데뷔했다. (연합뉴스)
▲미네소타 고우석이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9회에 역투하고 있다. 고우석은 이날 빅리그에 데뷔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KBO)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던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았다.

고우석이 빅리그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2024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총액 940만달러(약 141억7000만원)에 계약했지만 메이저리그 승격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같은 해 5월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됐고, 이후 방출 대기(DFA)를 거쳐 마이너리그에 잔류했다.

2025년에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다시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재계약으로 도전을 이어갔고, 이달 초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8일 빅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된 그는 결국 데뷔전까지 치르며 오랜 기다림에 마침표를 찍었다.

고우석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2-4로 뒤진 9회초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타자 대니얼 슈니먼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안정적인 출발을 알렸지만, 두 번째 타자 패트릭 베일리에게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우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스티븐 콴을 상대로 10구까지 이어진 승부 끝에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빅리그 첫 탈삼진을 기록했고, 마지막 타자 트래비스 바자나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고우석의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이었다. 투구 수는 18개였고, 직구 9개ㆍ스플리터 6개ㆍ슬라이더 3개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7마일(약 154㎞/h)을 찍었다.

이날 등판으로 고우석은 1994년 박찬호(전 LA 다저스) 이후 MLB 정규시즌 경기에 출전한 한국인 30번째 빅리거가 됐다. 투수로는 16번째이며, 2021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양현종(KIA 타이거즈) 이후 5년 만에 탄생한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다.

한편 미네소타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도 반격에 성공하지 못하며 클리블랜드에 2-5로 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SK하이닉스, ADR 공모가 149달러로 확정⋯오늘 나스닥 거래 개시
  • ‘인보사’ 부활하나…코오롱티슈진, 美 3상 톱라인 촉각
  • 태풍 '바비' 현재 위치는?…대만·중국 상륙 예고에 '초비상'
  • 베트남 닌투언 원전 잡아라⋯삼성물산·대우건설 수주 채비
  • 밤사이 비 그치고 다시 폭염⋯오후 곳곳 소나기 [날씨]
  • 단독 정부 보증서 믿었는데…1만6145가구의 눈물 [멈춘 현장, 다음은 어디 下 ①]
  • “중국산 막히면 서방 제조업 올스톱”…G2 전장, 칩에서 광물로 [텅스텐 War ②]
  • 꽁꽁 묶인 대출 캡, ‘마통·2금융’으로 숨어든 빚투 자금 [대출 브레이크의 역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0 10: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07,000
    • +1.32%
    • 이더리움
    • 2,608,000
    • -0.08%
    • 비트코인 캐시
    • 356,800
    • +1.71%
    • 리플
    • 1,635
    • +0.37%
    • 솔라나
    • 116,900
    • +0%
    • 에이다
    • 250
    • -0.79%
    • 트론
    • 496
    • +1.02%
    • 스텔라루멘
    • 279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900
    • +2.84%
    • 체인링크
    • 11,630
    • +1.66%
    • 샌드박스
    • 72.73
    • -0.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