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앞둔 노르웨이, 잉글랜드전 앞두고 ‘감기 비상’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7-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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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의 엘링 홀란(9)이 5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 후반 45분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9)이 5일(현지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브라질과 경기 후반 45분 두 번째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스트러더퍼드/AP뉴시스)

노르웨이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선수단 내 감기 증세라는 변수를 만났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노르웨이 매체 다그블라데트 등에 따르면 스톨레 솔바켄 노르웨이 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이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꺾고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이동과 훈련, 고강도 경기 일정이 선수단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솔바켄 감독은 “실제로 열이 난 선수는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크리스탈 팰리스)뿐”이라면서도 “선수단 곳곳에서 기침과 목이 쉰 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라르센은 이라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 컨디션 난조로 출전하지 못했다.

솔바켄 감독은 선수단 내 증상 확산 원인으로 장거리 이동과 단체 생활을 꼽았다. 그는 “에어컨, 비행, 라커룸 같은 환경이 있다”며 “50명 규모의 인원이 함께 움직이는 만큼 뭔가 생기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설명했다.

마르쿠스 페데르센(토리노)도 컨디션 문제로 브라질과의 16강전에 결장했다. 노르웨이는 해당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지만, 주축 및 로테이션 자원들의 몸 상태는 잉글랜드전을 앞두고 점검해야 할 요소로 떠올랐다.

솔바켄 감독은 페데르센의 결장에 대해 단순한 감기 증세뿐 아니라 월드컵 무대가 주는 정신적·신체적 부담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의사는 아니지만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며 “어린 선수가 월드컵 무대에서 많은 자극과 부담을 받았고, 몸과 마음이 과부하 상태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신체 시스템이 조금 무너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한국시간으로 12일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와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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