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K방산 세일즈 외교 시동

입력 2026-07-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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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튀르키예 앙카라에 도착해 취임 후 첫 나토 외교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K방산 세일즈와 나토·인도·태평양 국가 간 안보 협력 확대를 핵심 의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22분께 공군 1호기 편으로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블루카펫과 의장대가 마련됐고, 튀르키예 정부의 공식 환영 행사 속에 영접을 받았다.

초록색 줄무늬 넥타이에 감색 정장을 착용한 이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전용기에서 내려 손을 들어 인사했다. 두 사람은 튀르키예 전통 의상을 입은 여성들로부터 환영 꽃다발을 받은 뒤 메흐멧 누리 에르소이 문화관광부 장관 등 튀르키예 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첫 대면한 뒤 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IP4) 정상들이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다. 이 회담은 나토와 인도·태평양 국가 간 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로, 역내 안보 환경과 협력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어 나토 정상회의 공식 행사인 방위산업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기반: 파트너십 및 협력 확대'를 주제로 열리는 세션에서 단순한 무기 수출을 넘어 공동 개발과 공동 운용을 포함하는 '방위산업 파트너십 2.0' 구상을 제시하며 유럽과의 방산 협력 확대를 제안할 계획이다.

저녁에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참석하는 만큼, 이 대통령과 현지에서 자연스러운 대면이나 별도 접촉이 이뤄질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8일까지 튀르키예에 머물며 나토 정상회의 공식 일정과 양자 회담 등을 소화한 뒤, 이후 몽골 국빈 방문 일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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