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59㎡도 ‘평당 1억’…강동 대장주 신고가 행진

입력 2026-07-0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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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면적 59㎡가 3.3㎡당 1억원을 찍었다. 앞서 전용 39㎡가 평당 1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실수요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까지 가격 상단을 높이면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7일 부동산 플랫폼 아파트미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전용 59.99㎡는 지난달 3일 25억원에 손바뀜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초 24억9000만원에 거래된 지 한 달 만에 25억원 선을 넘어선 것이다.

25평형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3.3㎡당 1억원 수준이다. 2022년 일반분양 당시 이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가 10억6250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분양 이후 약 14억4000만원 오른 셈이다.

소형 평형은 이미 평당 1억원을 넘어섰다. 전용 39.98㎡는 5월 23일 18억1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3.3㎡당 약 1억600만원 수준이다. 이 주택형의 최고 분양가가 7억1520만원 수준이었던 만큼 분양가보다 약 10억9000만원 상승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도 지난달 최고가를 다시 썼다. 전용 84.99㎡는 6월 25일 3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일반분양 당시 전용 84㎡ 최고 분양가 13억2040만원과 비교하면 약 18억1000만원 올랐다. 중대형 면적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전용 109.99㎡는 5월 18일 35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단지 내 가격 상단을 높였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옛 둔촌주공을 재건축한 1만2032가구 규모의 초대형 단지다. 분양 당시만 해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여파로 청약 흥행에 대한 우려가 컸다.

하지만 입주가 본격화하고 서울 신축 대단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강남권 접근성, 5·9호선 더블 역세권, 대단지 커뮤니티와 학군 수요가 맞물리며 강동권 대표 단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효선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강동·송파권 아파트 시장에서 20억원 이상 거래 비중이 크게 늘었다”며 “올림픽파크포레온은 투자 가치와 실거주 여건을 동시에 갖춘 초대형 신축 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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