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강남·서울역까지 한번에⋯대광위, 경기 광역버스 5개 노선 신설

입력 2026-07-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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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어르신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어르신이 버스에 승차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천·양주·용인·수원·의정부 등 경기 5개 지역과 서울 주요 거점을 잇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은 △이천 3303번 △양주 1407번 △용인 4105번 △수원 M5165번 △의정부 1108번 등 5개다. 각 노선은 잠실역, 강남고속터미널, 서울역,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환승 거점을 연결한다.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하는 노선은 이천 3303번이다. 이 노선은 이천 부발읍에서 잠실역을 오가며 13일 오전 5시부터 운행한다. 평일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2회 운행된다. 주요 경유지는 이천SK하이닉스, 가천대, 장지역, 문정법조단지, 가락시장역, 석촌역, 잠실역 등이다.

양주 1407번은 30일부터 양주자이6·7단지와 강남고속터미널을 연결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30~45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28회 운행한다. 양주 옥정신도시 일대와 신사역, 논현역, 신논현역, 고속터미널을 잇는 노선이다.

용인 4105번은 다음 달 1일부터 양지파인리조트와 서울역을 오간다.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평일 하루 32회 운행된다. 양지면, 둔전역, 전대·에버랜드역 등을 지나 명동, 서울시청, 서울역버스환승센터까지 연결한다.

수원 M5165번은 다음 달 3일부터 남부차고지와 서울역을 잇는다. 광역급행버스 노선으로 오전 4시 5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20~50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40회 운행한다. 수원 망포역, 영통역, 청명역 등을 거쳐 서울시청과 서울역버스환승센터로 향한다.

의정부 1108번은 다음 달 31일부터 버들개와 KT광화문지사를 연결한다.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 25~40분 간격으로 평일 하루 34회 운행한다. 의정부 법원·검찰청, 흥선광장, 도봉산역, 청량리역, 신설동역, 광화문역 등을 지난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민간 운수회사가 버스 운행을 맡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노선 인허가·관리 권한을 갖는 방식이다. 운영 비용 일부를 공공이 지원해 노선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높이는 제도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방정부 수요 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총 9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했다. 이번 5개 노선 외에도 올해 12월까지 △광명 6401번(광명돔경륜장~논현역) △용인 M4166번(강남대~서울역) △안성 4404번(안성버스터미널~교대역) △부천 M6467번(부천대 소사캠퍼스~양재역) 등 4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배차 간격 조정,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지홍 대광위 상임위원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광역교통 불편 지역과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해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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