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단 한 명도 잃지 않는다"…추미애, 가평·포천 수해복구 최전선에 서다

입력 2026-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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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행정 패스트트랙으로 복구율 99% 돌파… CCTV 19만8000대 그물망 안전망 가동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형 기상 레이더 화면을 가리키며 도내 호우 상황과 수해복구 현장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대형 기상 레이더 화면을 가리키며 도내 호우 상황과 수해복구 현장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경기도)
지난해 기록적 폭우에 무너졌던 가평과 포천이 1년 만에 다시 일어섰다. 경기도가 법정 처리기한을 절반 이하로 끊는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을 가동해 재해복구율을 99%선까지 끌어올린 것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올여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우기 전 준공이 어려운 7개소를 직접 챙기는 밀착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7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는 2025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가평·포천 지역의 재해복구 사업을 마무리 단계까지 끌어올리고, 우기 대비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6월말 기준 가평군은 329개소 중 323개소(98.2%), 포천시는 181개소 중 180개소(99.4%)의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했다. 전년 동기 90.0%, 전전년 85.3%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다.

신속 복구의 엔진은 '행정절차 패스트트랙'이었다. 도는 사전심의 법정기한 30일을 평균 13일로, 계약심사 10일을 평균 5일로 단축해 시·군 발주를 전폭 지원했다.

복구사업은 원상복구 개념의 '기능복원 사업'과 적정 공기가 수반되는 '개선복구사업'으로 나뉘는데, 대규모 개선복구사업은 단순 원상복구가 아니라 유량·유속으로 훼손될 가능성이 높은 수충부 보강 등 재피해 방지를 위한 구조 개선이 핵심이다.

특히 가평·포천지역에는 설계부터 준공까지 충분한 절대 공사기간이 필요한 개선복구사업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우기 전 준공이 어려운 △가평개선복구 6개소 △포천 왕숙천 사업장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2025년 포천시는 시간당 104mm의 기록적 폭우로 204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포천시는 사전심의 절차 지체로 충분한 공사기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주민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 사례를 계기로 대규모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는 한편, 대규모 재해복구사업이 진행 중인 포천시와 가평군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해 복구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

중점관리지역의 안전 확보를 위한 구조적·비구조적 대책도 함께 가동 중이다. 구조적으로는 취약구간 9개소 정비, 톤마대 6671개 전면 교체, 하천 준설을 완료했다.

비구조적으로는 스마트영상센터 CCTV 약 19만8000대 실시간 모니터링, SNS·예경보시설을 통한 신속 전파, 1515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피소 16개소 확보, 민관경소방 223명 합동 거버넌스 구축 등 빈틈없는 그물망 안전망을 짰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재해복구사업의 최우선 가치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우기 전 취약구간 사전조치를 철저히 완료해 안전성을 확보한 만큼, 남은 가평·포천지역 중점관리 7개소를 밀착 관리해 올여름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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