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안민석 '벽 깨기' 맞손…수원 매탄초 학교복합시설, 전국 모델 만든다

입력 2026-07-0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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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수원교육지원청·매탄초 6일 업무협약 체결 체육관 철거 후 수영장·다목적체육관·급식실 복합 건립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오른쪽부터),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대진 매탄초등학교 교장, 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이 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매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식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오른쪽부터),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박대진 매탄초등학교 교장, 김준혁(수원시정) 의원이 6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매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식 후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교와 지역의 벽을 허무는 '매탄초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힘을 모았다.

시와 교육청, 학교가 손잡고 학교 안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쓰는 수영장·체육관을 짓는 사업으로, 안 교육감이 취임 후 강조해 온 '벽 깨기' 교육 대전환의 첫 현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6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특례시와 수원교육지원청, 매탄초등학교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매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박대진 매탄초 교장,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김준혁(수원시정) 의원, 사정희 수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일영 수원시의회 의원, 정희경 매탄3동 주민자치회장 등이 참석했다.

'매탄초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기존 학교체육관을 철거한 뒤 지역주민의 생활체육·문화 수요를 충족하고 매탄초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복합시설에는 식당·급식실(학교시설)과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지하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부의 '2026년 학교복합시설 2차(하반기) 공모사업'에 매탄초 학교복합시설을 신청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와 종합심의를 거쳐 대상 시설을 선정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매탄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우리나라 학교복합시설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길 바란다"며 "함께 힘을 모아 최고의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해 보자"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학교의 문제는 학교 안에서만 풀 수 없다.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각자의 벽을 넘어 협력할 때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교육환경이, 주민들에게는 더 가까운 생활공간이 만들어진다"며 "학교와 지역의 벽을 낮추고 교육과 행정의 칸막이를 허무는 '벽 깨기'가 경기교육 대전환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에서 학교와 지역을 잇는 학교복합시설 모델을 만들어 왔다. 이제 그 성과를 경기교육 전반으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복합시설은 학생들에게 활기찬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교육과 행정이 경계를 허물고 학생들과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협약식에 함께해주신 분들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이른 시간 안에 좋은 학교복합시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복합시설을 완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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