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상반기 선박 수주 전년 比 60%↑…올해 누적 점유율은 19%

입력 2026-07-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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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점유율 韓 9%, 中은 85%
신조선가지수는 소폭 상승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올 상반기 한국 조선업체들의 선박 수주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295만CGT(표준선 환산톤수·1481척)로 전년 동기(2590만CGT) 대비 6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한국 조선업체들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60% 증가한 797만CGT(195척)를 수주해 올해 누적 점유율은 19%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5만CGT로 전월 기록한 576만CGT보다는 9%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선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한국 조선업체들은 50만CGT를 수주해 점유율 9%를 차지했으며, 중국 조선업체들은 445만CGT로 85%에 달했다.

다만 척당 평균 수주 규모는 한국이 3만8000CGT, 중국이 2만6000CGT로 한국 업체들이 중국과 비교해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수주를 성사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는 한국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대형 친환경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시장에서 성과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 기준 올해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달보다 214만CGT 증가한 2억659만CGT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한국이 3881만CGT(19%), 중국이 1억3403만CGT(65%)로 1, 2위 간 격차는 뚜렷했다.

새로 건조되는 선박의 평균 가격을 보여주는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185.15로 전월(185.01)보다 0.14 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한편 5월 말 기준 선종별 신조선가는 LNG 운반선이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이 1억305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2억6150만달러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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