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하반기 전략 ‘와이드&딥’⋯정상혁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 솔루션 제공해야”

입력 2026-07-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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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SOL추진단ㆍ마케팅본부 신설 등 조직개편

▲신한은행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신한은행 전경. (사진제공=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하반기 고객기반의 수평적 확장과 고객관계의 수직적 심화를 주문하며 ‘와이드&딥(Wide & Deep)’을 핵심 메시지로 제시했다.

신한은행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정상혁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약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은행이 제시한 와이드&딥은 더 많은 고객과 접점을 확보하는 ‘와이드’로 미래 성장 기반을 넓히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토대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으로 고객 관계를 강화한다는 의미다.

정상혁 은행장은 이날 가장 먼저 ‘고객기반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우리가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 모두 더 많은 고객들에게 다가가기 위함(Wide)이며, 이는 미래준비의 출발점이다”며 “고객에게 지속 선택받기(Deep) 위해서는 고객이 필요로 하기 전에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와이드&딥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실질적 구동체계를 확립하는 것은 물론, 고객 자산 보호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두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에도 꾸준히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반기 주요 추진 전략으로는 △고객관리·영업지원 솔루션 고도화를 통한 핵심 고객기반 확대 △신한 ‘슈퍼SOL’과 비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 접점 확장 △AI 에이전트 등 은행 본업과 연계한 AX(인공지능 전환)를 통한 업무 생산성 제고를 제시했다.

디지털 플랫폼 전략도 구체화했다. 지난달 17일 출시한 신한금융그룹 통합 앱 신한 슈퍼SOL을 중심으로 은행·카드·증권·보험·저축은행 등 5개 그룹사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해 그룹 전체의 고객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1일 선보인 특화 상품 ‘SOL LINK(쏠링크)’도 이 전략의 핵심 수단이다. 은행 입출금 계좌와 주식 투자계좌를 결합해 별도 자금 이체 없이 예치금으로 주식 매매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상품으로, 신규 고객 유입과 주거래 관계 강화를 함께 꾀한다.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고객기반 강화, 고객신뢰 향상, 조직 효율성 제고를 하반기 조직개편의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슈퍼SOL추진단’을 신설해 그룹 차원의 협업과 통합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추진체계를 구축했다. ‘마케팅본부’와 ‘고객마케팅부’를 신설해 확대된 고객 접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고객별 특성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보보호부’를 신설해 정보보호 전문성과 고객 신뢰 기반을 강화한다. 기존 ‘자금부’를 경영지원그룹 내 ‘자금본부’로 확대·개편해 자금운용 기능을 일원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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