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키워드] 삼성전자, 집값 우려에 ‘사내대출 제한’ 속⋯SK하이닉스 美 상장 수수료에 쏠린 투심

입력 2026-07-0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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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6일 네이버페이증권 검색 상위 종목. (출처=네이버페이증권)

지난주 코스피 지수가 급락했다가 5%대 상승하며 8000선으로 복귀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대규모 자금 조달과 공급망 재편 등 대형 이슈를 발표한 종목으로 쏠렸다.

6일 네이버페이증권에서 검색 상위에 오른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한화오션, 에코프로 등이다.

삼성전자가 무주택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내 주거안정대출 대상 주택을 수도권·광역시 기준 전용면적 85㎡ 이하로 제한하기로 방침을 확정했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성과급과 후한 사내대출이 수도권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로,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자도 면적 제한에 동참하며 정부의 집값 안정 기조에 발을 맞추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전 거래일 대비 8.22% 급등한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0일 미국 나스닥시장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할 예정인 SK하이닉스가 상장 주관사들에 조달 금액의 0.5%를 수수료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수수료율이 0.5%로 확정될 경우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대표 주관사들이 받는 수수료는 약 1억3000만달러(약 1989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SK하이닉스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88% 급등한 242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생산하는 제네시스 물량을 국내 공장으로 이관한다. 전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울산 공장 재건축 연계 공장 물량 계획’을 수립했다. 제네시스 생산기지를 한국으로 일원화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신 현대차는 국내에서 만들던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물량은 미국으로 옮겨 현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로 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7% 오른 49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2.30% 오른 10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청와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 이전에 캐나다 잠수함 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적격후보로 올라 경쟁 중이다. 잠수함 건조와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합치면 사업 규모만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코프로 그룹주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에코프로비엠 유상증자로 급락했다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달 30일 인도네시아 니켈제련소 지분 확보와 헝가리 공장 투자 등을 목적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10.1%에 달하는 대규모 유상증자다. 지난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에코프로가 0.46% 오른 8만7300원, 에코프로비엠은 0.88% 내린 12만4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아닌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대표주자 삼성전기로 나타났다. 전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코스피에서 가장 오른 종목은 삼성전기로, 상승률은 756.47%를 기록했다. 올 초 27만원대였던 삼성전기는 지난달 30일 기준 218만4천원까지 올랐다. 우선주인 삼성전기우도 같은 기간 12만원대에서 79만5천원으로 585.34% 상승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27% 상승한 198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 네이버가 검색 상위 종목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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