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에코 체임버 효과

입력 2026-07-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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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에바 그린 명언

“삶에서 원하는 무언가가 있을 때 그것이 당신을 살아있게 만든다.”

프랑스 배우다.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몽상가들’에 주연으로 발탁된 그녀는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첫 영화 데뷔작 이후 그녀는 장 폴 살로메 감독의 ‘루팡’과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의 주역을 맡아 수직상승하고 있다. 오늘은 그녀가 태어난 날. 1980~.

☆ 고사성어 / 사위지기자사(士爲知己者死)

선비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다. 사기(史記) 예양전(豫讓傳)에 나온다. 지백(智伯)의 총애를 받은 가신 예양(禮讓)은 조양자(趙襄子) 무리에게 주군이 일가까지 몰살당하자 도주하며 다짐했다. “‘사내대장부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고 여자는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용모를 꾸민다[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란 말이 있으니, 조양자를 없애야 주군의 은혜를 갚고 자신의 영혼이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름을 바꾸고 죄인들 틈에 끼여 조양자의 궁중에서 변소의 벽을 바르는 일을 하며 그를 습격했지만 실패하자 붙잡혀 자결했다.

☆ 시사상식 / 에코 체임버 효과(Echo Chamber Effect)

성향이나 신념, 정치적 견해가 비슷한 사람끼리 자신들에게 맞는 정보만 수용·소비하고 다른 정보나 시각은 차단하는 현상이다. ‘메아리 방 효과’ 또는 ‘반향실 효과’라고도 한다. 기존에 갖고 있던 신념을 하나의 방향으로만 증폭·강화해 확증적 편향과 양극화 현상을 부추길 수 있어 최근 미디어 환경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정보나 의견에 기반한 ‘가짜뉴스’를 확산시키기도 쉽다는 점 역시 에코 체임버의 위험으로 지적된다.

☆ 우리말 유래 / 올곧다

실의 가닥을 이루는 올이 곧으면 천이 뒤틀리지 않고 바르게 짜진다는 데서 온 말이다.

☆ 유머 / 살아있는 현지 씨

체중 줄이기에 나선 사람들과 회의 시간에 지도 강사는 좋은 성과를 보이는 사람에게 포상하기로 하고 한 사람씩 체중조절 목표에 도달할 경우 자신이 갖고 싶은 게 무엇인가를 이야기하도록 했다.

순영 씨 차례가 되자 그녀는 “난 갖고 싶은 뭔가가 있으면 남편에게 말하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그가 모든 걸 장만해 주니까요”라고 했다.

강사가 다음 사람에게 다가가서 “현지 씨는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녀가 거침없이 한 대답.

“순영 씨 남편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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