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샌들러 주례, 스티비 닉스 축가
휴 그랜트, 톰 브래디 등 하객 1000명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위프트와 미국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의 결혼식은 전날 매디슨스퀘어가든 경기장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매디슨스퀘어가든 일대는 뉴욕 경찰에 의해 통제됐고 스위프트 팬들은 예식이 시작하기 한참 전부터 마치 공연을 보러온 사람들처럼 곳곳에 운집했다.
하객으로는 브래들리 쿠퍼와 휴 그랜트, 지지 하디드, 스티븐 스필버그, 톰 브래디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할리우드 유명 코미디 배우 애덤 샌들러가 깜짝 주례를 맡았고 스티비 닉스가 축가를 불렀다.
신부와 신랑 의상은 크리스챤 디올 오뜨 꾸뛰르와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이 맡았다.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이 맞춤 제작했고 신부 주얼리는 까르띠에가 책임졌다.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예식이 끝난 후 경기장 밖 전광판에 ‘JUST&T MARRIED(테일러와 트래비스 결혼했어요)’라는 문구가 걸렸을 뿐이다. SNS에 올라온 게시물이 거의 없는 것으로 볼 때 하객들의 휴대폰 반입이 금지됐을 수도 있다고 AP는 설명했다.
하객으로 초대받은 ‘굿모닝 아메리카’ 진행자 조지 스테파노풀로스는 “매디슨스퀘어가든의 규모를 생각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친근한 분위기였다”며 “정말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큰 장소에서 그것도 유명한 스타들이 참석한 결혼식이 이토록 개인적이고 친밀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AP는 “스위프트는 10대 시절부터 노래에서 결혼식을 끊임없이 다뤄왔는데 36세에 처음으로 결혼하면서 그 드라마틱한 분위기에 무게를 더했다”며 “세 차례 슈퍼볼을 우승한 36세 켈시에게도 이번 결혼은 처음이었고 그는 스위프트 초창기 히트곡에 등장하는 운동선수 캐릭터 중 하나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