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6 누적 판매 7만6800여대 '최다'
PV5·EV5 앞세워 전기차 시장 공략

기아의 전용 전기차 국내 누적 판매가 이달 중 2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상반기 판매량이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는 등 판매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간 10만대 판매 달성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5일 기아에 따르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용 전기차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말 기준 19만5355대로 집계됐다. 이달 판매 실적이 더해지면 누적 판매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아는 2021년 EV6를 시작으로 EV3, EV4, EV5, EV9에 이어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차량(PBV)인 PV5까지 전용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왔다.
올해 판매 증가세는 더욱 가파르다. 상반기 전용 전기차 판매량은 6만397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3배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4만6313대)도 이미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기아의 상반기 전체 전기차 판매는 7만2078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 월별 판매 1위도 유지하고 있다.
모델별로는 EV6가 누적 7만6821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EV3가 5만2494대, PV5가 1만8836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하반기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PV5 신규 라인업과 EV5 스탠다드 모델을 순차 출시해 판매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완성차 업계에서는 현재 판매 흐름이 이어질 경우 기아가 국내 완성차와 수입차 브랜드를 통틀어 처음으로 연간 전기차 판매 10만대를 달성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