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 인력도 1133명으로 확대
삼성SDS·삼성전기·삼성SDI도 투자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 4000억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보안 투자도 확대하는 모습이다.
5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액은 4121억원으로 전년(3478억원)보다 18.5% 증가했다. 2022년 정보보호 공시 의무화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 정보보호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다. 투자액은 2022년 2435억원, 2023년 2974억원, 2024년 3478억원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도 확대했다. 지난해 전담 인력은 1133명으로 전년보다 11.6% 늘었다. 내부 인력은 897명 수준을 유지했고, 현장 보안 강화를 위한 외주 인력은 23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와 파운드리 사업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O 27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보안 체계도 강화했다.
전자 계열사들도 정보보호 투자를 늘렸다. 삼성SDS는 지난해 667억원을 투자해 전년보다 2.4% 늘렸고, 전담 인력도 391명으로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136억원을 투자해 15% 증액했으며, 삼성SDI도 128억원을 투입해 전년 대비 13.4% 늘렸다. 전담 인력 역시 각각 30명, 28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