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귀농 1위' 탈환한 전남 광주통합특별시

입력 2026-07-0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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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시 귀농귀어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남광주시 귀농귀어촌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전국적으로 귀촌가구가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전남 광주시가 귀농·귀어 가구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귀농어귀촌 1번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셈이다.

3일 전남 광주시가 국가데이터처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2025년 귀농어·귀촌인 통계'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는 것.

지난해 전남지역 귀농·귀어·귀촌 가구는 총 3만1546가구였다.

인원은 3만856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대비 가구수가 7.5%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귀농가구는 전년보다 7.7% 증가한 1633가구(2068명)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전체 귀농가구의 18.7%에 달하는 규모다.

전남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전국 1위 자리를 탈환하는 쾌거를 이뤘다.

귀어가구 역시 전년대비 19.6% 급증한 232가구(303명)로 집계됐다.

전국 귀어가구 10곳 중 4곳이 전남을 선택한 셈이다.

전남은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전국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전국적인 감소세 속에서 전남의 귀촌분야 성장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국 귀촌가구수가 전년보다 0.5% 소폭 감소했다.

반면에 전남의 귀촌가구는 2만9681가구로 전년대비 7.4% 늘었다.

인원도 약 8% 증가했다.

이 중 40대 이하 귀촌인이 전체의 59%(2만1204명)를 차지해 젊은 층의 유입이 전체 인구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 광주시의 차별화된 정주여건 개선 정책과 유치전략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풀이된다.

그동안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비롯해 파격적인 주거지원책인 '전남형 만원주택', '새뜰하우스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예비 귀농어귀촌인을 대상으로 한 단계별 상담·교육, '전남에서 살아보기',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 등 맞춤형 밀착 정책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이러한 혁신적인 유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남도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와이팜 엑스포(Y-FARM EXPO)'에서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업인력육성시책 추진 유공자 표창 중 '귀농어귀촌 우수시책 추진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

현재 전남 광주시는 도시민 유입부터 안정적인 정착, 지역사회 융화까지 촘촘한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우수창업 활성화 사업'과 '행복동행 활동지원', '어울림마을 조성'을 통해 소득기반 마련을 돕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에 '전남 귀농산어촌 종합지원센터'를 열어 수도권 예비 귀농어귀촌인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윤연화 전남 광주시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국적인 귀촌 가구 감소세 속에서도 전남으로의 귀농·귀어·귀촌 유입이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 소득 지원이 긴밀히 연계된 정착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귀농어귀촌인이 계속해서 찾고 머무는 전남 광주통합특별시를 열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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